코로나 이후 멈췄던 활동 재개, 가천대와 함께 지역사회 기여
LH 인천지역본부, ESG경영 일환으로 지역사회 약자 위한 활동 지속
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봉규)는 2일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범마을논현휴먼시아 2단지에서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행사는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LH 임·직원 30명을 비롯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 명 이상이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LH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간이 진료실을 설치하고 진료 안내, 문진표 작성 등을 도왔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은 의료 상담뿐만 아니라 물리치료, 진료 후 처방전까지 발행해 병원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각 진료과별 전문 의료진(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물리치료과)들이 나와 진료와 처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삶의 소리까지 들어주는 정성을 담은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주택관리공단 관리사무소는 세대별 거주 노인들의 상태를 일일이 파악하고, 꼭 필요하신 어르신께 행사 참여를 권장하는 등 입주자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사고를 사전 예방토록 적극 나섰다.
행사는 2019년 실시 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를 재개함에 따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LH 인천본부와 가천대 길병원, 주택관리공단은 지역 유관기관으로 각 기관들의 장점을 활용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돋보였다.
올겨울 다가오는 추위와 한파에 대비해 독감, 소화기 질환 등에 집중 진료하고 건강지킴 수칙 등을 설명해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사고의 사전 예방 역할까지 했다.
또 LH는 간이진료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인 반찬그릇 100만 원 상당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LH 인천지역본부 김용일 사업관리처장은 ”겨울철 어르신들이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향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기관과 함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