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민선 8기 공약 점검 결과, 전체 공약 중 87％가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강범석 구청장과 공약이행평가단원 13명 및 담당부서장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민선 8기 구청장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3분기 기준 공약사업 추진 실적 및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변경 내역에 대한 설명과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사통팔달 교통중심 서구 ▲함께 잘사는 서구 ▲더 건강하고 깨끗한 서구 ▲살림살이 풍족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서구 등 5개 분야 83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완료된 사업 7건을 포함해 72건(87%)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9건(11%)은 일부 추진 상태다.

이와 관련 공약이행평가단은 소관 부서에서 공약 이행을 위한 행정 사항 실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도권 통합캠퍼스 추진 사업은 최종적으로 송도 유치가 확정됐고, 법정 문화도시 지정 지속 추진 사업은 중앙정부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아닌 서구만의 도시문화 조성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회의에서 공약 변경(폐기) 안건으로 상정된 해당 사업 2개는 평가단원 전원 일치로 가결됐다.

강범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약 사업을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면서 “공약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 향후 60만 서구 발전을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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