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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주요 교통불편 민원구간 13개소 효율화 방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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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주요 교통불편 민원구간 13개소 효율화 방안 나왔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1.0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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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자치경찰위·남부청, 차로정비 36건·신호정비 17건
보행환경정비 42건…지체도 감소·108억 교통편익
수원 병무청 사거리. [경기도 제공]
수원 병무청 사거리. [경기도 제공]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내 주요 교통불편 민원 구간 13개소에 대해 현장에서 개선적용 가능한 단기·저비용의 교차로 개선 방안 129건을 제시했다.

6일 자치경찰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도내 각 경찰서로부터 교통불편 13개 교차로에 대한 분석을 의뢰받아 교통공학분석 프로그램(Vissim)으로 검증해 차로 정비 36건, 신호정비 17건,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 정비 42건 등 전체 129건의 교통 개선 방안을 담은 최종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주요 분석 사례로 수원 병무청사거리 가변차로(460m)에 대해 위원회는 도청사 이전 등으로 양방향 교통량 불균형이 해소된 반면, 가변차로 운영으로 골목길 좌회전이 제한되며 법규위반을 유발하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가변차로 폐지하고 좌회전 대기차로 등 교차로를 증설(4개소→7개소)을 제시했다.

또 ▲집단민원 구간인 수원초등학교 앞 좌회전 허용방안(교차로화) ▲안산반월산업단지 해봉로 불법유턴 해소(1.8km 구간 유턴없음)를 위한 좌회전·유턴 신설안 ▲비정형교차로인 수원역 육교사거리 우회전 구간 상충문제 완화를 위한 차로 및 신호운영 재정비 ▲평택 세교도서관 사거리 부도로 차로정비(1차로→2차로) 및 동시보행신호 도입안 ▲여주 터미널사거리(영릉로 여주역 방면) 우회전 안정화를 위한 차로 조정과 신호정비 등 제시했다.

교통량 과다로 꼬리물기 등 정체를 빚던 ▲의왕 포일로사거리(판교→평촌) 신호연동정비와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1차로→2차로) ▲오산 탑동대교삼거리(세교2지구 방면)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1차로 33m→2차로 265m) ▲안양대교→1번국도 방면 좌회전 용량증대와 신호연동 정비를 통한 대기차량 우선진출 유도 ▲화성 세솔초사거리 직진·좌회전 차로 추가확보 등 출퇴근시간대 주요 교차로 정체완화 방안도 제시했다.

어린이와 어르신의 보행량이 많은 ▲군포 한숲사거리 ▲평택 송화초교차로 ▲평택 용죽초교차로에 대각선횡단보도를 제안하며, 동시보행신호 운영에 따른 정체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로정비 방안도 함께 분석해 제안했다.

이 같은 정비를 통해 지체도는 10개 구간 평균 68.8초/대에서 52.1초/대로 감소하고,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3개 구간의 횡단거리는 평균 49.0m에서 37.3m로, 보행시간은 평균 63.3초에서 40.8초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경제적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08억 원의 주민 교통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분석안이 최대한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관할 기관과 공조하여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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