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리틀강감찬 단원 14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제2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학생 모의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해, 관악구의회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의회와 똑같이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국민의례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학교에 관한 주제를 자유롭게 정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교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촉구 결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안건 발의의원 역할을 맡은 학생이 제안설명을 하고, 의원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찬성과 반대 토론을 실시했다. 토론 후에는 참석학생의 거수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의장이 투표결과를 선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민영진 부의장은 “앞으로도 학생 모의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에게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과정과 의정활동을 체험케 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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