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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더 촘촘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으로 안전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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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더 촘촘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으로 안전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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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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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경기 고양소방서 예방대책팀장 소방경

겨울철은 화기사용 및 실내 활동이 많아지며 화재 위험 요인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겨울철 화재는 262건(연평균 87건)으로 15명(사망 7명, 부상 8명)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4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적 원인 24%, 기계적 요인 15% 순이다. 

특히, 화재로인한 사망자 7명은 주거시설 모두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이에 고양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거시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포함한 ‘100일간 화재피해 저감 총력 대응’ 추진과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통해 화재예방에 집중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화재취약계층 20,697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주택용화재경보기)을 우선 보급한다. 특히, 고양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2023.11.)으로 예산확보와 더불어 일반계층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소방시설 미설치 주택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둘째, 공동주택(아파트)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한 소방력을 적극 지원한다. “불나면 대피 먼저” 할 수 있도록 관계인 소집 교육을 추진하고 주 1회 현장을 방문해 안전지도 등을 실시한다. 

셋째,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482동에 대한 현황정비와 소방차 진입이 곤란 지역을 집중 순찰해 출동로를 확보하고 거주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시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화재는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동반하기에 예방이 최선이다.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화재는 발생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화재예방에 귀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도 있다. 

고양소방서는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민관 협업으로 재난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안전의식 및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면 고양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다고 본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허영호 경기 고양소방서 예방대책팀장 소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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