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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장현천서 수달 산다…"자연 생태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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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장현천서 수달 산다…"자연 생태계 개선"
  • 시흥/ 정길용기자
  • 승인 2023.1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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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상류지역서 3마리 목격
“발견 시 접근·접촉 등 자제해야”
경기 시흥시 장현천에서 최근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수달 세 마리가 목격됐다.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 장현천에서 최근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수달 세 마리가 목격됐다.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 장현천에서 최근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수달 세 마리가 목격됐다.

시는 지난 9월 중순께 장현천 상류지역에서 수달 세마리가 시민들에게 목격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장현천 생태계 보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50여 명의 명예환경감시원이 시청에서 집결한 뒤 능곡역 시흥 플랑드르까지 장현천(약 1.4km)을 따라 이동하며 환경정화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장현천 수달의 보호 가치에 대해 널리 알리고, 누구든지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수달 서식지 보호와 위협요인 저감 노력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현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도심 속 자연생태가 살아나면서 수달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산책 중에 수달을 발견하면 접근이나 접촉을 자제하고, 다친 수달을 발견하면 문화재청 및 시흥시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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