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강원도가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 조성에 본격 나선다.

골드시티 사업은 지방 도시에서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5060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방도시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8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 및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상호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우호교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와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관광교류 활성화, 농·수·특산물 직거래 및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국제행사 개최 상호 지원,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또 강원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청정 자연환경은 물론 도심 편의성을 갖춘 지역에 골드시티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초고령사회와 1인가구 증가 등 미래 인구·가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골드시티 등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지속해 개발·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오 시장은 강원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서울시 슬로건이자 미래 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서울시 정책 방향과 성과,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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