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이 국내외 고위급 인사와 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국가정책의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는 정책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이 연사로 나섰다.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은 제20회 정책포럼 발제자로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을 초청해 ‘대전의 미래전략’에 대한 특강을 생활과학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이진숙 총장, 국가정책대학원 박수경 원장, 윤소식 특임교수를 비롯해 국가정책대학원생과 행정대학원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강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과학기술 기반의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산업정책, 교통정책, 교육정책, 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시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후 이 시장과 참석자들은 충청권 메가시티, 환경 문제, 주거 문제 등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가정책대학원 박수경 원장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특강이 개최된 만큼 오늘의 특강이 대전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개원한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은 10년의 기간 동안 사회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연구와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요 정책문제를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이자, 250여 명의 석·박사 졸업생을 배출한 국가정책 관련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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