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최근 인천서희학교에서 검단소방서가 진행한 재난약자 Able 훈련에 참여하고, 서희학교의 방재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재난약자 Able 훈련은 장애인 맞춤형 전문 재난대비 소방훈련으로 서희학교와 검단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는 검단소방서, 119특수대응단,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의용소방대원과 서희학교 학생, 교·직원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 소방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함께한 도 교육감은 “모두가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재난약자 Able 훈련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하부중 학생 한 명이 미추홀구 오피스텔 화재에서 56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이는 항상 안전에 힘써주는 소방관 여러분과 학교안전교육의 힘이 컸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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