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023~2024년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한파) 사전 대비 실태점검에서 인천시 10개 군구중‘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전 대비 점검에서는 대설한파 대응 체계구축 현황, 제설취약구간 점검 및 관리,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시설장비인력자재 확보 현황,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현황, 홍보계획 등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130여개 점검기준을 평가한 결과 서구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인천시 우수 구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년 10월 전국 시도별 사전 대비 실태점검을 실시해 우수 시도 및 시군구를 선정하며, 다음해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종료 후 최종 평가하여 전국 우수 지자체(시도 4, 시군구 7)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번 인천시 우수 지자체 선정을 포함해 인천시 사전 대비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2021~2022년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한파) 대책추진 평가에서는 전국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2021~2022년 겨울철 자연 재난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받은 특별교부세 1억원을 올해에 제설 장비, 친환경 제설제 등을 구입하는데 활용했으며, 이번 겨울에도 제설작업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설한파 국민 행동 요령, 내집 앞 눈 치우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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