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최근 빈대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빈대 대응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방역총괄반, 조사확인반, 방제반, 시설점검반, 소관 시설관리반, 언론대응반 등 6개 반으로 편성해 10개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 내 빈대 발생 신고센터(041-930-0928)를 설치하고 숙박업소 등 457개소에 대해 소독 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사회복지시설, 기숙사,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빈대 발생 신고센터에서는 신고가 들어올 시 즉시 출동해 조사 확인하고 빈대로 확인될 시 방제 활동과 필요 시 약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견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질병청에서 제공한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시 누리집에 게재하고 각종 시설에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위험시설 시설장 및 감염관리자 40명을 대상으로 빈대, 옴 예방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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