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아동급식카드시스템 개선으로 메뉴 선택권 확대를 통한 영양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현재의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올해 초부터 여러 카드사와 협상한 끝에 지난 3월 최종공모를 통해 ㈜신한카드를 사업수행업체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과 연계해 현재 251곳에 불과하던 급식카드 가맹점을 2,700여 곳으로 대폭 확대하여 가맹점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급식카드는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음식점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가맹점이 편의점에 집중됨에 따라 식사선택권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운영방식 개선으로 신한카드 전 가맹점(일반음식점 등)과 자동으로 연계하여 결식우려 아동의 메뉴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이용 편의성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모집 등 불편한 절차를 없애 행정력 낭비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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