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161t을 인천대공원 제2주차장(장수동 408번지)에서 매입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고, 농가의 소득안정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사업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삼광’ 품종에 대해 등급별로는 특등 116t(72%), 1등 45t(28%)을 매입했다. 공공비축미곡 확정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농협을 통해 12월 말에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매입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구청장은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와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이를 극복, 벼를 수확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좋은 매입 결과가 나와 다행”이며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해 내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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