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전무…경기도일자리재단 15명 '최다'
김태희 도의원 "성별 구분없이 능력위주로 임용돼야"
김태희 도의원 "성별 구분없이 능력위주로 임용돼야"
경기도 산하 경제 분야 공공기관에서 여성 임원·관리자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태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2)이 산하 공공기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경제 분야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여성 임원과 관리자 평균 비율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주식회사 내 여성 임원과 관리자는 단 한 명도 없었고 킨텍스 2명, 경기테크노파크 3명, 경기신용보증재단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임원과 관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15명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경제 분야 10개 공공기관 중 여성 임원과 관리자 비율이 10%도 채 안 되는 곳이 4개 기관이나 된다”며 “중앙부처 공공기관 여성 임원과 관리자 평균 비율에도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희 의원은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등에서 다양성을 확보해 통합인사를 이뤄내고 성별 구분 없이 능력 위주로 임용하는 포용적인 공직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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