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여 농가가 218ha 면적에서 재배, 전국 재배면적의 10% 이상 차지
항산화 물질인 진저롤 풍부, 맛과 향 진해 전국에서 인기
항산화 물질인 진저롤 풍부, 맛과 향 진해 전국에서 인기
충남 태안산 생강이 본격 출하돼 전국의 소비자들을 만난다.
1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서는 올해 430여 농가가 218ha 면적에서 생강 재배에 나서 이달 초부터 수확에 돌입했다. 예상 수확량은 2600여 톤으로 예년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태안군생강연구회를 중심으로 우량종강 생산을 위한 포장관리와 고온기 차광재배에 앞장서 병충해 발생이 줄었으나, 봄철 저온에 의한 초기발아 지연 및 생육부진이 수확량에 다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태안 생강은 항산화 물질인 진저롤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타 지역의 생강보다 진하며 속이 꽉 차 양과 질 모두 우수한 생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생강을 지역 특화작목의 선두주자로 육성해 수입 농산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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