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 지원 노력
정양석 위원장·유인애 부의장·박상구 사무국장 등 참석
정양석 위원장·유인애 부의장·박상구 사무국장 등 참석
서울 강북구의회 유인애 부의장(사진 오른쪽)은 최근 국민의힘 강북갑 정양석 위원장, 박상구 사무국장과 함께 덕성여대 입구에서 열린 ‘제9회 도행길 바자회장’에서 이계화 도행길 회장, 강택일 부회장 등과 ‘유기동물 보호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도행길’은 ‘도봉과 강북의 행복한 길 생명’이라는 뜻의 유기견, 유기묘를 돌보는 단체로,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덕성여대 앞 건물 4층에 60평의 고양이쉼터를 만들어 고양이 70마리를 돌본다. 또 안락사 직전에 구조된 고양이가 이 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입양되거나 생활을 하고 있다. 쉼터 운영 비용은 이계화 도행길 회장의 사비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며 회원들이 교대로 봉사하고 있다.
강북구청의 지원으로 올해 길고양이 600마리가 포획돼 중성화수술을 받았고, 5곳의 급식소도 설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계화 회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이 없어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유인애 부의장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돼온 사업”이라며 “저소득층에서는 반려동물 중성화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으니, 지원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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