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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대진항 일원, 접경지역 발전 특화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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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대진항 일원, 접경지역 발전 특화사업 최종 선정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23.11.1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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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6년 48억 투입···4대 전략 11개 사업 발굴
북부권 신규 관광 거점화···"지역 활성화 기여 총력"
고성군청사 전경. [강원 고성군 제공]
고성군청사 전경. [강원 고성군 제공]

강원도 접경지역 발전 특별회계 특화관광자원 공모사업에 고성군 ‘대진항 일원 관광명소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13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도 주관 전략회의와 전문가 컨설팅, 전략 포럼, 시군 부서장과 실무 팀장회의 등 10여 차례의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회의 진행과 최정석 군 관광문화과장의 전략사업 현장 발표로 선정됐다.

대진항 일원 관광 명소화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 우선 1단계로 내년도에는 20억 원으로 대진등대 관사와 등탑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개발 여건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 지난달에 완료해 4대 전략, 11개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했다. 4대 전략은 대진항 명소화 전략, 대진등대 활성화 전략, 주변 지역 연계 확산 전략, 중장기 전략으로 구분된다. 

개발 콘셉트는 ‘대진항을 칠(C.H.I.L.L)하다’로 영어단어 확장적 의미인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다’를 활용해 대진항을 편하게 머물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드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여기에 대진항의 자원성을 주요 컬러로 설정해 정체성을 브랜딩 했으며 한 방향성을 담은 핵심 단어로 각 스펠링에 의미를 부여했다.

내년도 개발사업은 대진등대 관사 1동(433㎡)을 전면 리뉴얼해 개발 콘셉트를 담은 칠 하우스를 조성하고 1, 2층에 카페와 굿즈샵, 전시·문화 체험 공간, 루프탑과 지하공간은 테라스형 라운지, 간이 전망 공간 등을 마련, 지역 먹 거리와 연계한 팝업 스토어, 대무너즈 요리만들기, 대진항 전경 드로잉 등 원데이 클래스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진등대 등탑은 개발 콘셉트를 담은 칠 라이트를 조성, 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을 갖추고 대진항 앞 바다, 대진항 사람들 등 지역 테마 미디어아트 조성을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의 기본 업무협의는 마쳤으며, 구체적 진행을 위해 내년 초에 업무협약을 체결 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체험·체류 기반을 마련한 북부권 신규 관광 거점화를 이뤄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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