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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항만 방문 외국인, 연계관광 유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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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항만 방문 외국인, 연계관광 유입 추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1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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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공항·항만공사 등 7개사와 협약 체결
테마형 환승 관광 상품 개발·교통연계·편의 제고 등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및 전략발표회’에서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및 전략발표회’에서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3일 중구 영종도 그랜드 인천하얏트 호텔에서 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IR,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 8개 사 간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

협약은 글로벌 관광시장 회복과 항공수요 증가 추세의 기회를 활용, 인천의 국제허브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인천지역 및 해양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넓히고, 인천을 국제허브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이용객이 인천지역 관광객으로 흡수되고, 관련 관광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면 공항과 지역이 상생발전하고,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협약사는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중이 70~80%에 달하나, 이들이 인천 지역관광으로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인천이 국내 도시 중에서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은 33%로,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을 체결하는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인천의 개항 역사, 섬, 국제도시 등 특유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테마형 환승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환승 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및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시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신규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 마케팅을 통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관광 유입을 꾀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협약을 통해 인천을 경유하는 전 세계의 관광객에게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며 “최고의 공항과 항만시설을 갖춘 인천만이 누릴 수 있는 환승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 활용, 지역경제·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 전략발표회에서 협약사들은 각 사의 주요한 전략과 본 협약을 통한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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