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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시 유일 ‘육아도우미’ 야간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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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시 유일 ‘육아도우미’ 야간까지 운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1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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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이용자 여건 반영 저녁 8시까지 연장
전문인력 돌봄·소득제한 없어 호응
'동작맘' 확대운영 포스터.[동작구 제공]
'동작맘' 확대운영 포스터.[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동작형 육아도우미 ‘동작맘’ 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맞벌이 가정의 야근 및 늦은 퇴근 등의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기존 오전 7시 30분~오후 6시까지의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시간 연장에 따른 야간요금은 구비 지원을 통해 할증 없이 주간요금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동작맘’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보완·확대해 올해 8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사업으로 육아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육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최초로 구비를 투입해 ▲신청 대상의 소득·재산의 제한기준을 없앴고 ▲돌봄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베이비시터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 170명을 배치했다.

단순한 돌봄서비스를 넘어 방문 가정과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코디네이터를 연결해 육아정보 제공, 상담 등의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소득 및 재산여부와 관계없이 12개월~7세 영유아가 있는 관내 거주 가정이다. 시간당 1만 1080원에 하루 최대 4시간, 월 최대 1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내년도 이용 신청은 내달 18일부터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육아종합지원센터(☎070-7163-1473)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맘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동작형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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