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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피너클 어워드’ 4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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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피너클 어워드’ 4관왕 달성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1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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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형 축제 부문 '금상' 등 4개 부문 수상...최초 미국 본선서 ‘은상’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제공]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축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구는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제17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주민주도형 축제 부문 '금상'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2000여 가입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견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개최하는 대회로, 협회 한국지부는 2013년부터 국내 우수 축제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먼저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주민주도형축제 부문 ‘금상’ ▲어린이프로그램 부문 ‘은상’ ▲홍보디자인물 부문 ‘은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주민주도형 축제 부문은 개항 패션쇼, 시민과 함께하는 140인 플래시몹,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야행 주민 간담회 개최 등 지자체의 일방적 운영이 아닌 지역과의 상호 교류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또 어린이프로그램 부문의 경우 어린이구락부, 체험프로그램 4종(그리Go, 칠하Go, 만들Go, 무형문화재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울러 홍보디자인물 부문에서는 8야(夜) 프로그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홍보물(브로셔) 제작은 물론 시민활동가·지역상인·지역예술가들과 함께 ‘월간 야행 신문’을 제작·발행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특히 한국지부 대회를 넘어 세계축제협회 미국 본선까지 진출해 최고의 종합상품판매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축제협회는 매년 전년도 각 지부의 예선 수상작들을 미국 본선에 출품, 수상작을 정하고 있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세계축제협회 본선에 진출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우산 ▲다용도향수 ▲디아이와이(DIY) 엘이디(LED) 등불 등 축제의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 이번 은상 수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피너클 어워드 4관왕의 영예는 주민, 상인, 예술인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힘을 모은 성과”이며 “앞으로 성공적인 지역 참여형 축제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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