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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규택지 주변 철도역에 GTX 노선 연결·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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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규택지 주변 철도역에 GTX 노선 연결·연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1.1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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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택시 광역철도망 연결 고려해 선정..."광역교통망 청사진 조기에 수립해야"
구리토평2 교통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구리토평2 교통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15일 발표한 수도권 신규 택지는 모두 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철도망 연결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5곳의 신규 택지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구리토평2는 북측에 내년 6월 개통이 예정된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이 있다. GTX-B 노선이 예정된 상봉역과 경의중앙선 망우역은 차로 15∼20분 거리다.

국토부는 이들 광역철도역까지 가는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고, 강변북로∼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구리 IC 접속시설을 개선해 서울 강남 방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가 경기 남부에 계획한 '반도체 배후 신도시'가 뻗어나가려면 KTX와 GTX 노선 연결이 특히 중요한 상황이다.

오산세교3 교통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오산세교3 교통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동탄역을 기점으로 남쪽에 앞서 발표한 평택지제역 역세권(3만3천호)과 이번에 발표한 오산세교3(3만1천호)이, 동쪽에는 용인이동(1만6천호) 신도시가 자리 잡는다.

오산세교3과 인접한 지하철 1호선 오산역에는 수원발 KTX 개통이 2025년 예정돼 있으며, GTX-C 노선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동탄역에는 내년 3월 GTX-A 노선(동탄∼수서)이 개통된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GTX-C 노선 연장은 대통령 공약 사안이며, KTX 개통도 예정돼 오산세교는 개발 압력이 과중된 지역"이라며 "배후 산단 입지를 봤을 때도 주택 수요가 충분한 곳"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산역, 동탄역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오산세교3에서 서울 강남, 수원, 동탄 등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이동에 대해선 동탄역까지 가는 대중교통을 신설하고 동탄역∼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단∼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 간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연결성도 강화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청주분평2는 청주국제공항∼오송역 연계 대중교통망 신설을, 제주화북2는 제주공항·제주항 연결 대중교통망 신설을 교통대책으로 내놓았다.

용인이동 교통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용인이동 교통대책. [국토교통부 제공]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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