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억 원 투입 이달중 착공 목표
“문화유산 보존·시민의식 고양”
“문화유산 보존·시민의식 고양”
강원 동해시가 부곡동 일원 구 상수시설 배수지와 석축 정비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구 상수시설에 대한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 정기조사 결과, 배수지 주요 구조부의 철근 노출, 균열 현상이 발견됐고, 계단 및 옹벽 등의 배부름, 균열, 이격 등의 심각한 상태가 확인돼 전반적인 보수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국비 2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 상수시설 배수지와 주변 석축, 계단 정비를 추진중으로 지난 6월 실시설계 준공에 이어 10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실시 설계 승인이 완료됨에따라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 상수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배수탑은 내외부 도색과 처마, 출입문 등 부분 보수를 통해 깔끔하게 새단장 되고 배수탑 전면에는 데크계단이 신설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게 된다.
또한 배수탑 후면에는 보강토 옹벽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석축의 균열 및 이완부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공사로 석축계단은 파손된 콘크리트 계단을 전체 해체 후 교체하고, 스텐유리형 안전난간을 함께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배수탑 주변 배수로 발굴조사도 병행 실시해 원형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근대 문화유산을 보존, 문화재적 가치를 고양하고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잠재력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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