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라캐스트를 찾아 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15일 구에 따르면 현장 방문은 남동구의 ESG 경영 컨설팅을 통해 진행되는 공정개선 과정(탄소배출 저감)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구청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공정개선 과정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업지원 방안 논의와 함께 남동구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었다.
㈜한라캐스트(대표이사 오종두)는 국내·외 자동차 및 전자 산업 분야에 핵심 다이캐스팅 부품을 공급하는 주조, 금형 전문기업으로 최근 ESG 경영 공급망 관리에 대응하기 위해 RE100 선언을 했다.
또 최근에는 구 ‘ESG 경영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공정개선 과제로 폐기물 저감형 이송 시스템을 도입, 다이캐스팅 공정을 4공정에서 2공정으로 감소시켜 생산효율을 증대했다.
특히 공정 간 대차 디자인 개선으로 비닐, 플라스틱 등 부자재 사용을 절감해 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켰으며 제품 포장 및 적재과정 생략으로 현장 위험 요소를 제거해 근로자 안전을 높였다.
현장 방문에는 유광희 구의회 총무위원장, 의원들도 함께 했다. 유 위원장은 “ESG 경영 컨설팅 결과를 생산 현장과 연계해 공정개선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과정을 현장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남동산단 기업들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해 구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남동구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한라캐스트를 시작으로 하나, 둘 ESG 경영 선두 기업이 생겨나 향후 남동산단 ESG 경영 문화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남동산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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