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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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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 조성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11.1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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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950㎡ 공간 10개월간 ‘일상 속 쉼표’로 리모델링
정원·어린이 놀이터·순환 산책로·운동시설 등 조성
도심 여백 공간 효율적 활용…휴게공간 마련
서울 중구는 버틱공영주차장 옥상을 정원으로 재조성했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버틱공영주차장 옥상을 정원으로 재조성했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버티공영주차장(동호로17길 270) 옥상 리모델링을 통해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옥상 정원은 950㎡ 공간에 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아담한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 희망사항인 어린이 놀이시설과 어르신 운동시설을 함께 설치했다. 착공 10개월 만이다.

옥상 바닥에는 푸른 잔디를 깔고 화단에는 배롱나무, 화살나무, 목수국 등 수목과 산수국, 억새, 사초류, 야생화 등을 심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옥상 둘레에는 대나무 300그루를 식재해 이웃 건물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이용자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다산동과 약수역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은 전망을 조망할 수 있게 시야를 텄다.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장원의 잔디마당과 휴게공간 [중구 제공]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장원의 잔디마당과 휴게공간 [중구 제공]

구는 옥상 정원 둘레를 따라 나무데크를 깔고 103m의 순환 산책로를 만들었으며 한쪽에는 허리돌리기, 양팔 돌리기, 윗몸일으키기 등 운동기구를 비치했다.

어린이 놀이터엔 정원을 가로지르는 9m 길이의 오르기 놀이, 미끄럼틀, 시소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펄린을 설치했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이 옥상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4월까지 버티공영주차장 승강기 설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은 어린이가 뛰어놀고 주민이 산책을 즐기는 동네 뜰이 될 것”이라며 “도심에서는 공간 확보가 쉽지 않지만 도심 속 여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공원, 휴게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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