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 수험생이 수능 전날 수술로 인해 병원에서 수능을 치렀다.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5일 강원 속초에 위치한 속초보광병원을 찾은 A군(18 설악고)은 복통을 호소해 진단결과 급성중추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A군은 해당 병원에서 곧바로 복강경을 통한 응급수술을 받았다.
조금만 늦었으면 복막염으로 진전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병원 측은 A군에게 1인실을 제공했다.
박경천 속초보광병원 이사장은 "병원 임직원 모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했다"며 "수험생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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