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해병대 권선전우회, 매산지구대, 서호지구대가 겨울철 노숙인 보호에 나섰다.
4개 기관은 16일 해병대 권선전우회에서 ‘동절기 노숙인 야간 선도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다시서기현장대응팀과 해병대 권선전우회가 18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수원역환승센터 등 수원역 일대, 과선교, 공원 등 거리노숙인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에 순찰한다.
순찰하며 노숙인의 건강 상태와 안전 확인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응급구호물품 제공 ▲귀향‧귀가 조처 또는 시설입소 유도 ▲병원이송 및 입원 ▲응급잠자리 제공 등 조치를 한다. 위험 행동을 하는 노숙인은 경찰관 동행하에 상담과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보호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4개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노숙인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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