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중국 허페이시와 ‘자매도시 교류 20주년’을 맞이해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중국 허페이시 크라운 홀리데이 호텔에서 개최된 ‘자매도시 교류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원강수 시장과 뤄윈펑 시장은 교류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상호 신뢰와 우호를 바탕으로 경제, 교육, 체육,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교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우정의 나무 식수를 시작으로 결연 20주년 기념 앨범 상영, 양 도시 시장 결연 20주년 교류 강화 협의서 체결, 양 도시의 교류 사진전, 문화예술공연 등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02년 6월 허페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교류에 관한 협정에 따라 원주예총과 허페이시 문학예술계연합회는 회화, 서예, 사진, 음악, 무용, 문학, 연극, 곡예, 서커스 등 작품전시와 공연활동을 격년제로 상호 파견해 실시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경제, 청소년,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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