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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자굴산 도깨비 황금동굴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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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자굴산 도깨비 황금동굴 조성사업 추진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3.11.1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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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0억 투입...'자굴산자연휴양림' 내 건립
도깨비 '쇠목이' with 판타지 체험관 마련
각양각색 빛·소리 연출...9곳 테마관 구성
2025년 개관 예정...미래교육원 연계 기대감 상승
[의령군 제공]
[의령군 제공]

도깨비의 신통한 능력으로 모두가 즐거워지는 관광 명소가 경남 의령군에 생긴다. 군은 지역 설화인 도깨비 '쇠목이'를 콘텐츠로 한 '도깨비 황금 동굴'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8년 동안 공들여 조성한 '자굴산 자연휴양림' 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이색적인 테마여행 명소인 '도깨비 황금 동굴'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도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건강한 휴식과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자굴산자연휴양림에 꿈과 환상의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도깨비 황금 동굴'을 건립해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에는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슬픈 사랑과 도깨비 쇠목이의 질투가 서린 설화가 전해진다. 쇠목이와 그의 친구인 홍의·바우·느루 등 각각의 특색있는 도깨비 캐릭터들은 570㎡의 인공동굴에 자리 잡은 9개의 테마·전시공간을 하나씩 책임진다.

특별한 스토리에 빛과 소리로 채운 꿈과 환상의 도깨비 황금동굴 속 판타지체험관은 어린이에게는 상상 속 황홀감을 선물하고, 성인들에겐 전래동화의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동굴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이한 인상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탐험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아롱다롱 도깨비불을 따라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도깨비 공기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이후 도깨비 장단에 맞춰 요술북을 두드리며 반딧불이의 안내를 받아 도깨비 나라로 체험이 시작된다. 무지개 그림자 체험, 빛의 징검다리 건너기, 황금 터널 보물찾기, 도깨비방망이로 소원 이루기 등 신비롭고 다채로운 체험들이 이어진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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