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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법학부, 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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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법학부, 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 초청 특강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1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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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 최후 보루, 헌법과 법률’ 주제 강연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대단원 장식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 법학부 2023학년도 2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로, 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와 백규재 공보판사가 본교를 찾아 70여 명의 젊은 예비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격의 없는 소통과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열린 법학부 주관 전공 진로특강에 참여해 ‘국민주권 최후의 보루, 헌법과 법률은 무엇인가?’ 주제 강연을 한 것으로, 현직 수석 부장판사의 본교 방문 특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특강은 올 한해 본교 법학부와 인천지방법원 간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하게 실시한 관학 교류의 연장선에서 준비됐다. 앞서 박정운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특강(4월27일)·정효채 인천지방법원장과 대화의 장(8월17일)·그림자 배심원 참여(9월11일) 등의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했다. 양 기관 간 우호증진 속에 ‘법학’를 매개로, 학술 및 인재양성에 활발했던 오늘날의 교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성보기 수석 부장판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인천지방법원 소개와 헌법의 정의 및 사법부의 헌법상 기능·분쟁 해결기관으로서 법원의 역할 등을 특강 주제에 맞춰 강의했다. 특히 “사회적 분쟁의 최종 해결기관으로서 법원이 존재하며 법적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권리를 이행하고, 판사들은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노력을 통해 오판을 줄이고 사법의 신뢰를 형성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판사 역시 사회적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결코 이에 흔들리지 말고 법과 원칙,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과 논리적 사고력을 통해 법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시대적 책무이자 사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7일 이준석 전 국민의 힘 당대표 초청특강을 시작으로,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김성학 인천지방검찰청 검찰수사관이 참여했던 본교 법학부 2학기 전공 진로특강시리즈이다.

그동안 열린 5차례의 전공 진로특강에 모두 582명의 재학생이 참석했고 강의 만족도는 4.82로(5점 만점기준) 집계됐다. ‘사회적 저명인사 특강을 통해 법학부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었다’는 특강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안착했다는 평가이다.

이충훈 본교 법학부장은 “법학부 재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시간을 내어 인천 대학을 방문하고, 젊은이들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가르침을 선사해 준 전공 진로특강 강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법학부 구성원들이 금년의 의미를 반드시 기억하고 힘찬 내년을 기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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