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해 3개소를 대상으로 실속형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동형 염수분사장치의 경우 1개소 설치에 약 1억~2억 원의 예산이 드는데 반해, 실속형 염수분사장치는 1개소 설치(2곳, 115m 구간)에 2000만 원이 소요된다.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하고 도농복합도시인 시 특성상 마을 안 경사길·굴다리 등 소규모 사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실속형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결정했다.
시는 읍·면·동과 시설물 관리부서의 신청을 받아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 장치의 운영은 봉사자들이 맡게 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더 효과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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