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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 23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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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 23명 포상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1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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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자 67명 중 23명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제공]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제공]

국가보훈부는 19일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워싱턴 회의’를 앞두고 만세 시위를 이끈 양일석(梁一錫) 선생(애족장),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일본의 천황제와 식민 통치를 정면 비판한 민병구(閔丙久) 선생(건국포장) 등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국립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발굴, 포상신청한 독립운동가 중 이번에 포상된 인물은 23명으로 지금까지 424명이 포상됐다. 이번에 포상된 23명 중에 경기 개성 출신의 강부성(姜富成)은 조선 독립을 목적으로 조선독립만세를 부르고, 태극기를 흔들며 개성만세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피체돼 경성감옥(서대문감옥 전신)에서 10개월의 옥고를 겪은 지사이다.

강부성 지사의 경성감옥 투옥 모습.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제공]
강부성 지사의 경성감옥 투옥 모습.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제공]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이태룡 박사는 “이양호(李養浩, 자 如直) 지사는 1896년 2월 정한용(鄭漢鎔)의 진주의진 참모로 참여, 정한용 의병장의 의병봉기 의사를 밝히는 상소를 가지고 상경하여 국왕께 제출했다. 이어 10년 후인 1906년 (음력)4월 전북 태인 소재 종석산에 체류하던 최익현(崔益鉉)을 찾아가 ‘동맹록’에 서명한 후, 영남지역으로 파견돼 동지를 규합하는 등 전·후기 의병에 연이어 참여해 의병투쟁을 확산시킨 공로가 인정돼 건국포장이 추서됐으나, 2개월 동안 진주의진을 이끈 정한용 의병장이 아직까지 포상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제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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