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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공항철도·서울9호선~영종도 직결열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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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공항철도·서울9호선~영종도 직결열차 달린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1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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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간 운영비 분담 등으로 24년간 체류...배 의원, 전·현정부에 걸쳐 협의 주도
배 의원, 내년도 예산안에 열차 계약금 55억 원 先반영시켜 협의 물꼬 터
“4년간 수차례에 걸친 면담・질의・간담회 통해 지자체·관계 기관 간 대승적 타협 도출”
[배준영 의원실 제공]
[배준영 의원실 제공]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마침내 서울9호선이 영종까지 오게 됐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직결열차 계약금을 반영시키고, 인천시와 서울시의 비용 분담을 중재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이 정상화돼 기쁘다”고 밝혔다.

19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정부가 계획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운행은 이미 토목, 궤도 등 기본 공사는 마무리됐고 사업비 부담 방안도 서울시 60%, 국토부 40%가 제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인천시에 재정 분담을 요구하면서 협의가 난항을 겪자, 2021년 서울시가 기 확보된 차량구입비 222억 원을 국고 반납하면서 직결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배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하자마자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회 예결위, 기재위 등 주요 회의에서 정부에 인천시와 서울시 간 중재를 촉구하는 한편, 사업 예산 확보에 나섰다.

또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을 포함시켰고, 새정부 출범 이후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성해·강희업 대광위원장, 인천시장, 서울시장을 수 차례 면담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힘썼다.

결정적으로 배 의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직결을 위한 열차 계약금 55억 원을 반영시키며, 협상의 물꼬를 텄다.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시의 국고 반납 사례가 있고, 양 지자체 간 재정 분담 협의가 완료된 이후, 예산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배 의원이 국회와 세종시를 오가며 담당 과장부터 추경호 부총리에 이르기까지 지자체 간 협의를 이끌어 내겠다 약속하며, 설득한 끝에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특히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앞으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서울9호선을 타고 별도의 환승 없이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민들 역시 인천국제공항 이동 때 편의성이 증대되고, 직결로 인해 9호선 배차 간격이 줄어 혼잡도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의원은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의 직결을 위해 전·현정부에 걸쳐 4년 동안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최선을 다한 결과, 사업의 정상 추진을 이끌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오늘의 협상 타결이 있기까지 노력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크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영종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하늘도시역 건설뿐만 아니라 영종트램, 버스노선 증설 등 당면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천시와 서울시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몫 시설비를 120억 원씩 부담하고,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내년에 직결열 차 계약 및 제작 등 준비단계를 거친 후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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