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는 지난 17일 장수진 기획총무위원장 주관으로 ‘동구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포럼’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구의회는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수진 기획총무위원장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 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 1월부터 동구에도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포럼에는 교육경비 보조제한 해제에 따른 교육혁신지구 추진방안 및 교육지원 확대방안 논의를 위해 유옥분 의장과 의원, 구 관계부서 담당자, 학부모,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는 서흥초교 심준희 교사가 동구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인천도시경영연구소 마경남 부평센터장이 교육혁신지구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섰다.

이어 송림초교 손정숙 운영위원장, 동산고교 장익섭 교사, 서림초교 이선화 학부모회장, 서울시립대 정다현 학생, 화도진중학교 윤가형 학부모, 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 김종호, 윤재실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교육정책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장수진 기획총무위원장은 “교육경비지원과 함께 동구를 교육혁신지구로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도록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교육경비보조금과 동구교육발전기금의 활용방안을 위해 교육거버넌스와 동구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민‧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첫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