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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 제330회 2차 정례회 개회…새해 예산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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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 제330회 2차 정례회 개회…새해 예산안 심사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1.2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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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반 편성 17개 동 주민센터 행정사무감사, 상정안건 처리예정
오세철의장이 제3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서초구의회 제공]
오세철의장이 제3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서초구의회 제공]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오세철)는 최근 제33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내달 13일까지 2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구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전성수 구청장의 시정연설을 들었다.

이날 오지환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서초동물사랑센터 내 구조동물 수용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나 외형조건 등 불확실하고 차별적인 기준에 따라 센터 입소를 허용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동물사랑센터의 당초 설립취지에 맞도록 구조동물 입소 및 보호지침을 새롭게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김성주 의원은 약 400억원 가량의 세수 축소가 전망되는 만큼 재정투입이 많은 민간위탁 사업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간위탁시설의 비효율적인 운영 개선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과 수탁기관별 특성에 맞는 회계감사를 이행하고, 나아가 서초구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서초구 납세자보호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상정 안건을 심사, 처리할 계획이다.

오세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금리 등 경기 부진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세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하며 “선심성ㆍ낭비성 사업이 아닌 적재적소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철저한 예산안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오는 22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오는 21일에는 감사반을 편성해 17개 동 주민센터를 찾을 계획이다.

이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 서초구청으로부터 제출된 예산안의 총 규모는 2023년보다 1.26% 늘어난 8638억원으로 일반회계 8223억원, 특별회계 415억원이다.

구의회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소관 상임위 심사결과를 토대로 예결위 심사를 거쳐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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