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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 진흥원, 경영실적 하위평가 노동제도 '유명무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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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 진흥원, 경영실적 하위평가 노동제도 '유명무실' 탓"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1.20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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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체위 이석균 의원, 행감서 지적
내부만족도 향상·경영효율화 위해 노-사간 소통이 필수
증인선서하는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계속된 경영평가 절하와 내부만족도 하락은 노-사간 소통부재와 노동제도 운용부재 탓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 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콘텐츠진흥원 2023년 행정사무감사가 20일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업무 보고에 나선 탁용석 경기콘텐츠 진흥원장은 "취임 후 짧은 시간내 구성원들이 강하게 원하는 사항을 정착시키고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기회 확대와 지역 밀착 콘텐츠 산업 육성 거점 조성과 미래산업 육성 및 기반 조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증인선서문을 받는 이영봉 문체위원장
증인선서문을 받는 이영봉 문체위원장

특히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해  미래대비 경영혁신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장해랑 DMZ집행위원장은 "섹션 개편과 특별기획으로 국제적 위상의 다큐멘터리영화제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제작지원 고도화를 통한 창작자를 위한 '기회의 경기' 정체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첫 질의에 나선 임광현 의원(국힘·가평)은 책 읽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내 중소출판사와 골목 서점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예산 증액과 관심이 향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의원(민주·안양1)은 "콘테츠진흥원의 사업계획이 2022년 짜여지고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데 사업 집행이 아직 50%가 된 이유가 뭔가?"라고 질의했고, 이에 탁 원장은 "대부분의 사업이 2개년도 집행이 목표라서 현재 그정도 진행됐다"고 답했다.

업무보고 중인 장해랑 DMZ집행위원장
업무보고 중인 장해랑 DMZ집행위원장

이어 이석균 의원(국힘·남양주1)은 "홈페이지에 수록된 경영실적평가가 지난 2021년 부터 영문이 아닌 한글 가・나・다로 표기되고 있는데 아직도 B로 돼 있다"며 "2021년부터 계속 다 등급이다. 이유가 무엇으로 사료되나"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탁 원장은 "직원들의 내부 만족도와 청렴도가 낮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석균 의원은 "노동이사가 있느냐?, 노동이사와 경영자 간에 소통이 전혀 되지 않고 노동이사에 관한 규정이 없기에 유명무실한 제도가 되어 직원 만족도가 떨어지고 결국 경영평가가 하위권으로 가는 것 아니냐"라고 질책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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