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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주민과 행정 상호 소통으로 신뢰받는 구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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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주민과 행정 상호 소통으로 신뢰받는 구정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1.2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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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1조 49억 원 편성…민선 8기 비전 담아
복지공동체 서로돌봄 도시 등 구정 운영 방향 공개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20일 열린 제300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구정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8기의 실질적 원년이라 할 수 있는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면 주민과 행정 간의 상호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구정을 운영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최우선과제로 수행하여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2023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SA)을 달성했고 ‘청년친화 헌정대상 우수 기초단체’,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경제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성북구의 2024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1조 49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9950억 원, 특별회계가 99억 원이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 대비 4.12%에 해당하는 398억 원을 증액 편성한 것이다.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재산세 수입감소 등으로 자체세입 122억 원, 지방교부세 54억 원이 감소하여 자주재원은 총 176억 원 감소한 반면, 국·시비 보조금은 전년대비 383억 원이 증가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의 비전을 현실로 담아내는 2024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서로돌봄 도시를 만들기로 하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촘촘한 복지환경 조성, 현장중심의 복지건강 서비스 기능을 강화, 민관협력을 통한 성북형 복지체계의 기능을 강화한다.

두 번째, 쉼과 여유가 있는 일상의 행복, 창조 문화도시를 만들어 간다.

주민 누구나 체감하는 생활문화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월곡동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장위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북천에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성북의 대표 명소를 만들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구축한다.

세 번째, 골고루 잘 사는 도시의 품격 균형발전도시를 위해 장위동의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한 공공문화도서관, 제2장위문화마루, 아동청소년 체육시설, 성북문화유산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네 번째, 미래를 키우는 성북의 자부심 교육자치도시를 위해 현장구청장실, 주민자치회외 같은 주민소통 플랫폼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 생태계를 확대한다.

다섯 번째, 지속가능한 포용, 도약하는 민생경제 산업혁신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 추진,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안정적 소득 지원, 지역과 연계한 캠퍼스타운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육성 등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마지막으로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안전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공동체 단위로 운영하는 성북절전소를 더욱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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