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재능기부...펜싱 인지도·저변 확대 계기 마련
인천 중구청 펜싱선수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구민과 함께하는 펜싱 교실’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청 펜싱팀은 지난 18일과 19일 영종국제도시 중구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중구 거주 초등학생 약 140여 명을 대상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펜싱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장기철 감독을 비롯 한주열 코치와 전은혜 선수 등 모두 8명의 선수단은 참여자들에게 펜싱에 관해 소개하고, 기본자세 훈련 등 펜싱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썼다. 참가 학생들 역시 선수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지도로 펜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코로나19로 잠시 중지됐던 펜싱 교실을 재개해 학생들에게 펜싱의 재미를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구민과 소통하는 펜싱 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도 지난 18일 펜싱교실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최근 인기 종목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펜싱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준 펜싱팀에 감사하다”며 “특히 펜싱교실을 통해 중구청 펜싱팀을 구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구민의 성원에 힘입어 중구청 펜싱팀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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