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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북방항로 재운항…속초항 여객·물류거점항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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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북방항로 재운항…속초항 여객·물류거점항 도약 기대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3.11.2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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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블라디보스토크 주 2차례 운항…1만6천t급 카페리 투입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이날 취항식에서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이양수 국회의원, 권혁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등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북방항로 재취항을 축하하고 항로의 조기 안정화와 속초항의 북방물류・여객 거점항만 재도약을 기원하는 비전선포식 및 축하 세리머니, 여객선 내부를 둘러보는 행사로 진행됐다.

속초항 북방항로는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간 외항여객화물운송사업을 주 2항차로 운항된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선박은 1만6000톤급으로 전장은 167m의 카페리로 승객은 600여 명, 화물은 150만 TEU 및 차량 350대 운송이 가능하다.

한편 북방항로 운항사인 (주)제이에스해운은 항로 재취항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및 지역주민들고 상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강원도민들을 대상으로 할인운임을 적용하기로 했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 노선이 20일 취항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 배를 타면 종착지는 블라디보스토크지만, 거기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면 모스크바까지 가고, 다시 환승하면 앞으로 파리와 런던까지도 가능하다"며 "이제는 속초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가 된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축사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신규 국제항로가 취항하는 뜻깊은 날을 맞게 됐다"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속초항 일대가 환동해권 여객·물류의 거점항만으로 도약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북방항로는 오후 6시 속초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향한다.

축사하는 이병선 속초시장.
축사하는 이병선 속초시장.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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