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박미정 광주시의원 "노후수도관 선제적 지원해야"
상태바
박미정 광주시의원 "노후수도관 선제적 지원해야"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11.20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서 지적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에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3만 호에 이르고 있지만, 2022년 기준 가정 내 녹슨 노후수도관(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은 137세대(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더민주·동구2)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녹물 주범인 건축물 내부 노후수도관의 개량지원 사업이 최근 5년간 423세대에 불과하다”며 “건강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부터라도 노후수도관 내 녹슨 부식물들이 신속히 제거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상수도본부가 관리하는 상수도관의 경우 노후관 교체나 세척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며 “결국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오래된 건축물 내부의 녹슨 노후수도관의 교체나 세척까지 이어져야 사업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도 녹슨 노후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이 일부 지원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현실은 수도관 누수 공사 지원이 대부분"이라며“수도관 내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단순 수질검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오래된 건축물은 언제든 녹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미정 의원은 “인천 붉은 수돗물 사고에서 보듯이 시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녹물이 나올 때가지 방치해서도 안된다”며 “예산이 문제라면 사회적 약자, 건강 약자 시설부터 시범사업 등을 실시해 보고 관련 규정도 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