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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한층 더 두텁게’...겨울철 종합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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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한층 더 두텁게’...겨울철 종합대책 강화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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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보호·제설대응체계 보강·위험시설 점검 등 구민안전 최우선
동작구 건강주치의팀이 지난 8일 상도4동 ‘100세 디딤 건강주치의’ 대상자 집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동작구 건강주치의팀이 지난 8일 상도4동 ‘100세 디딤 건강주치의’ 대상자 집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구민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책으로 취약계층보호와 제설대응체계 보강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한파취약계층 안전확보에 나선다. 구는 한파쉼터를 18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 개방하고 한파특보 시 주민들이 가까운 관내 경로당 및 동 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기, 도시가스, LPG 등 난방에너지원을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도 지급해 취약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준다. 구립경로당에는 기존 난방비 실비 지원금액인 37만 원의 초과분을 추가 지원한다.

동작구 관내 제설작업 중인 제설차량.[동작구 제공]
동작구 관내 제설작업 중인 제설차량.[동작구 제공]

구는 올해 인력 위주가 아닌 현대화된 장비 위주의 제설작업으로 제설대응력도 강화했다. 소형 제설차량 8대와 1톤 제설제 살포기 2대, 염수교반기 1대, 염수탱크 2만L를 확충하고 급경사로에 자동도로열선 2849m와 자동염수 분사장치 7개소를 새롭게 설치 완료했다. 또 신속하게 제설제 보충을 하기 위해 이동식 제설 전진기지를 18곳으로 늘려 작업효율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구는 동절기 안전취약 건축공사장 및 급경사지 시설물, 전통시장, 가스취급시설을 점검함으로써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겨울철을 대비한다. 내달~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배출시설 지도점검, 도로청소를 지속 실시한다. 감염병 예방접종 지원, 수입수산물 취급업소 및 노량진 수산시장 특별점검 등 구민건강을 위한 대책도 면밀히 챙긴다.

박일하 구청장은 “겨울철 종합대책 전 분야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며 “한파와 폭설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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