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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동주택 시설개선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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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동주택 시설개선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3.11.2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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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40억 원 파격 지원
1차년도 28개 단지 사업 추진
입주민 불편 해소 만족도 매우 높아
경남 하동지역 곳곳에 있는 노후 공동주택이 민선 8기 들어 대대적인 시설개선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지역 곳곳에 있는 노후 공동주택이 민선 8기 들어 대대적인 시설개선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지역 곳곳에 있는 노후 공동주택이 민선 8기 들어 대대적인 시설개선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10년이 넘은 관내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해 11월 현재까지 진교 미진스위트빌을 비롯해 28개 단지에 42건의 세부사업을 추전해 80%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10억 원씩 임기 중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대적으로 소외된 공동주택을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한다.

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주택보급률은 110%에 육박하지만 빈집도 296동에 이르고 있으며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13%에 그치는 등 그동안 자연취락마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정의 관심이 소홀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초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조사업의 취지를 안내하고 사업계획신청서를 받아 신청한 28개 단지 모두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관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진교면 미진스위트빌은 4개동 420세대로 12대의 엘리베이트가 운행되고 있지만 20년이 경과한 노후 기계설비로 잦은 고장과 안전의 문제로 입주민의 불편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고가의 교체비용을 자체 수선충당금으로는 부담하기에 역부족이었는데 군의 지원으로 3억 4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6대를 교체하고 나머지 6대는 내년에 교체할 예정이다.

하동읍 송보파인빌은 20년 이상 노후급수관으로 인해 입주민들은 위생상 늘 불안감을 안고 살았지만 올해 군의 지원을 받아 3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내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교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경송림타운은 외벽 도색과 옥상 방수공사로 누수로 인한 아파트의 구조 안전 및 경관개선을 통한 아파트의 이미지 제고로 인근 하동송림과 어우러져 재산적 가치도 증대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 밖에도 방범용 CCTV 설치, 옥상 방수공사, 주차장 정비, 조경공사, 외벽 방수 및 도색작업 등 크고 작은 공동주택 시설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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