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 ‘공항철도-9호선 직결 숙원사업’ 타결
상태바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 ‘공항철도-9호선 직결 숙원사업’ 타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2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성영 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신성영 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성영 의원(국힘·중구2)은 21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7일 전격적으로 타결된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 숙원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9호선 직결 사업은 영종, 청라, 검단, 검암, 계양 등 서북부 약 100만 인천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으며, 지난 2000년 초에 이미 직통 연결을 위한 터널 등의 인프라가 모두 준비돼 있음에도 불구,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난제 중의 난제인 사업이었다.

처음의 사업은 중앙정부인 국토부와 서울시 간의 사업이었으나, 공항철도와 9호선 환승 이용객 분석에 인천시민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의 이유로, 서울시가 직결 운영비의 일부를 인천시가 분담하라는 주장을 했고, 시는 “법적 근거 조차 없는 운영비 분납은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번번이 협상이 결렬돼 왔다.

게다가 광역 지자체간의 협상 결렬로 사업이 오랜 기간 무산되고, 방치된 세월 동안 공항철도와 9호선은 평면 환승이라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게 됐다.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서북부 인천시민들은 아침 출근시간마다, 퇴근시간마다, 평면 환승 방식이라는 불편한 환승 시스템을 이용하며 약 5분간의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해당 지역의 수많은 시민들이 공항철도와 9호선을 직결해 줄 것을 오랜 세월 정치권에, 인천시에 그리고, 중앙정부에 강력한 요구들을 해왔다.

신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민의를 관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며 “앞서 9대 시의회가 시작된 첫 시정질의에서 9호선 직결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시의 노력을 촉구한 바 있고, 시 실무부서와 수 차례 실무회의를 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열어 교통국의 노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국토부 대광위를 찾아가 실무회의를 하고 건의서를 제출했다며 국토부 앞에서 그리고, 서울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하는 등 9호선 직결을 위해 수 많은 인사들과 힘을 합쳐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항철도 9호선 직결 사업 타결에는 광역지자체간의 양보와 희생, 협치가 있었다. 서울시는 운영비 일부를 인천시가 분담하라는 입장을 철회하면서 양보했고, 시는 시설비의 일부를 기존보다 좀 더 분담하면서 희생했다.

서울시에서 수도권 전체의 교통복지 혁신을 위해 강력 추진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도 일부 도입, 협력하기로 하면서 지자체간의 연대와 협치가 있었다. 이 또한 수도권 현안 해결을 위해 ‘3자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강력히 추진해 온 유정복 시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이에 대한 노고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신 의원은 “9대 시의회가 시작된 지 1년5개월의 시간이 흘렀다”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지난 2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통행료 문제,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의 문제 등 숙원사업들이 강력한 노력들로 해결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