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북구, 빈대 위험시설 대상 예방교육 실시
상태바
강북구, 빈대 위험시설 대상 예방교육 실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구보건소서 교육 진행...숙박‧목욕업소 등 대상
을지대 양영철 교수 ‘국내 출현 빈대의 종류와 특성·종합적 방제’ 주제 교육
지난 17일 강북구보건소에서 진행된 빈대 예방교육 사진.[강북구 제공] 
지난 17일 강북구보건소에서 진행된 빈대 예방교육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최근 국내에 출현하고 있는 빈대의 예방 및 방제를 위해 강북구보건소에서 ‘빈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숙박업소 등 빈대발생 및 피해가 우려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소독업소 13개 ▲숙박업소 6개 ▲목욕업소 3개 ▲병원 1개 ▲고시원 등 25개 기관 관계자들과 구 관계자(강북구보건소 빈대예방총괄팀, 주거취약시설 담당팀, 식품접객업소 담당팀 등)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가 맡아 약 3시간 동안 ‘국내 출현의 빈대의 종류와 특성 및 종합적 방제’를 주제로 ▲빈대의 식별 방법 ▲빈대의 물리적‧화학적 방제 방법 ▲생활시설별 빈대 방제조치 방법 등을 강의했다.

양 교수는 교육에서 “빈대가 발견됐을 경우 고온 스팀으로 3초 이상 열처리할 경우 빈대를 즉사시킬 수 있다”며 히팅 건과 스팀다리미를 이용한 열처리 방제방법 등 물리적 기반 방제 방법을 소개했다. 또 살충제는 인체, 환경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범위에서 보조적으로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빈대 방제를 위해선 가구들을 벽에서 멀리 떨어뜨리고, 세탁된 의류 등은 밀봉해야 하며 바닥‧타일 틈새 등은 진공청소기로 청소해야 될 것을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위험시설업소 관계자들의 문의사항 및 민원사항 등을 해결했다.

한편 구는 빈대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빈대발생신고센터(☎02-901-7643, 7645)를 운영하고 있으며, 7일부턴 지역 내 고시원 및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빈대확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