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기반 확충을 위한 공공소각시설 신설을 위해 지난 10월까지 입지후보지 2차 공모까지 진행했지만, 신청자가 없어 3차 공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응모 대상은 신청 후보지 부지 경계에서 300m 이내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 동의와 토지소유자의 8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마을대표 등이다.
입지 조건은 부지면적 1만 2천㎡ 이상 확보가 가능한 지역이며 소각시설(70톤/일)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고 도심지에서 후보지까지 효율적 수집·운반 여건이 수반돼야 한다.
군은 공공소각시설을 유치한 지역에 약 8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 또는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 또한 기금으로 지원하되 그 범위를 10%에서 20% 이내(약 3억)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3차 공모에서도 신청지역이 없을 경우,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홍성군 전역을 대상으로 위원회 구성 및 입지타당성 조사를 통해 직접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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