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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교도소 수용 등급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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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교도소 수용 등급 현행 유지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3.1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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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현행 등급 변동 없다" 공식 통보…지역사회 불안감 해소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정부가 강원북부교도소 수용 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22일 속초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0일 속초시가 건의했던 강원북부교도소 수용등급 유지 촉구에 대해 현행 경비 등급에 변동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통보해 왔다. 이에 지역사회의 반발이 사라질 전망이다.

강원북부교도소는 건립 초기 유치단계에서부터 관광도시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 입지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법무부의 완화경비처우급에 해당하는 수용자 수용 결정으로 개청 되어 지금까지 순조롭게 운영돼 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역에서는 지난달 법무부 교도소 내부지침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강원북부교도소가 중경비교도시설(S3~S4)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수용 등급 변동에 대한 반발 분위기가 형성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 시는 이병선 시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강원북부교도소를 방문해 당초계획을 유지해 달라는 시의 입장을 전달 하는 한편, 법무부장관에게 건의문을 송부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최근 법무부로부터 수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병선 시장은 “당초 유치단계에서 법무부가 약속했던 지역업체 대상 식자재 구입 및 청사관사 운영, 지역 인력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직원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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