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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LG와 6시즌 연속 동행…150만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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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LG와 6시즌 연속 동행…150만달러에 재계약
  • 배우리기자
  • 승인 2023.11.2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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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투수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가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가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케이시 켈리(34)가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6시즌째 동행을 이어간다.

LG는 23일 "켈리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LG에서 뛴 켈리는 2024시즌까지, 6년 연속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켈리는 LG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투수"라고 설명했다.

계약 총액은 2023년 180만 달러(계약금 45만 달러, 연봉 105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줄었다.

켈리는 5시즌 동안 LG에서 정규시즌 144경기에 등판해 68승 38패 평균자책점 3.08, 684탈삼진을 올렸다.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전반기에는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로 고전했으나, 후반기에 4승 2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반등했다.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59(11⅓이닝 3실점 2자책)로 잘 던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한국시리즈 기간 "구단에 켈리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켈리는 "내년 시즌 다시 우리 팬들 앞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된다"며 "한국시리즈에서 우리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고, 내년에도 또 느끼고 싶다. 다음 시즌도 우리 팀원들과 통합우승으로 팬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LG 트윈스 팬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LG 구단은 "KBO 통산 68승을 달성한 케이시 켈리는 이미 검증된 선수"라며 "2024시즌도 켈리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다시 본인 모습을 찾은 만큼 2024시즌에 더욱 기대된다. 꾸준한 모습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바랐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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