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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한국사회 이주민 수용 이해의 폭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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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한국사회 이주민 수용 이해의 폭 넓혀야"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3.11.23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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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착 외국인주민들과 소통
이민청 유치·서울시 편입 등 현안문제 논의
김병수 시장은 21일 관내 거주 외국인주민들과의 차담회를 갖고, 이민청 유치와 서울시 편입, 이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대해 논의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시장은 21일 관내 거주 외국인주민들과의 차담회를 갖고, 이민청 유치와 서울시 편입, 이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대해 논의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최근 김포 거주 외국인주민들을 만나 이민청 유치와 서울시 편입, 이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과거 한국사회 전반이 이주민 수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지금도 많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전과 비교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3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방글라데시 출신 이동화씨는 “그때는 내가 부인과 함께 길을 가면 할아버지가 왜 한국여자 괴롭히냐고 야단을 쳤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줌머인 난민 출신 이나니씨는 “김포는 이주민에 대한 행정인프라가 다양하고 출입국 측면에서 접근성도 좋으며 이주민 범죄가 거의 없는 만큼 이민청 설립의 적합지라며 이민청 유치 노력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대화도 이어졌다.

김 시장은 “현재 발의된 서울·김포 통합 특별법에 따르면 기존의 농어촌 특례 폐지를 유예하고 5년마다 이를 연장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며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 발생하더라도 그것은 단순 서울 편입의 사유가 아닌 문화‧교통 등의 편익 증가, 즉 인프라 확장에 따른 상승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병수 시장은 “세간에서 김포시 서울시 편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 논의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볼 때 김포시의 논의는 서울과 김포가 상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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