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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내년 예산 7,348억 원 편성...전년 대비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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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내년 예산 7,348억 원 편성...전년 대비 ‘3.4% 증가’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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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244억 원 증액...7,348억 원 편성
약자배려·미래대비 투자·안전한 금천·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금천구 제공]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4년도 예산을 지난해 대비 244억 원 증가한 7,34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금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도록 편성했다. ▲약자 배려 ▲미래 대비 투자 ▲안전한 금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계속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낭비적 지출 요인을 줄였다.

먼저 기초연금(1,093억 원), 생계급여(550억 원), 주거급여(293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175억 원), 부모 급여(160억 원), 아이돌봄 지원(31억 원) 등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또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인적안전망 ‘금천 동행지기’(5,000만 원), 통합복지상담채널 ‘금천복지톡톡’(2,000만 원)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

평생학습관 건립(33억 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4억 4,000만 원), 국제 외국어센터 조성(3억 5,000만 원), 서울호암산성 문화유산발굴 정비(13억 9,000만 원), 전통문화 및 관광활성화 사업(20억 원),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78억 원), 도서관 운영 활성화(21억 원) 등에 예산을 편성해 세대가 함께 꿈꾸고, 모두가 누리는 배움과 문화의 즐거움이 넘치는 금천을 만들고자 했다.

구는 초등학교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원(1억 3,000만 원), 등산로 진입공간, 공원 안정성 확보(10억 원)를 통해 안전사고 및 무차별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주택가 인접 사면정비 및 복구(18억 원), 시흥계곡·방재 그린 SOC조성 기본계획(2억 원), 지하 안전관리(2억 3,000만 원), 노후 하수관로 및 안양천 하수시설물 정비(31억 원)를 통해 폭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 대비한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시설 등 시설현대화 지원(22억 원),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1억 5,000만 원)를 편성해 지역상권도 챙긴다. 또 G밸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13억 원), 미래 직업체험관 조성(1억 8,000만 원), 구직청년자격시험 응시료 지원(3,000만 원), 일자리사업(200억 원) 등으로 기업이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과 일자리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2024년 주목할 만한 예산으로 장수어르신 장수축하금 지원(5,000만 원), 어르신안심주치의 사업(1억 4,000만 원),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운영(2억 원), 청년꿈터 운영(4억 원),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9,000만 원), 구내식당형 일반음식점 위생컨설팅(2,000만 원) 등을 새롭게 반영했다.

한편 2024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배려, 교육문화, 주민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금천의 미래를 위한 재원배분을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금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24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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