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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지역 첫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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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지역 첫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개원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3.1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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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 투입 지하1층 지상2층 규모
인지능력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강원 정선군은 지난 24일 정선읍 신월리에 지역 최초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개원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지난 24일 정선읍 신월리에 지역 최초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개원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지난 24일 정선읍 신월리에 지역 최초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매전담형 정선군노인요양원은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노인요양원은 총 18개실에 54명의 치매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은 물리치료실과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된다.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와 2028년까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종사자들이 치매어르신들의 인지능력 개선, 체력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시설로 옮겨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억력 증진을 위한 기억회복 요법도 진행될 예정이다.

입소대상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4등급 수급자와 5등급 수급자 등이며 입소를 희망하는 경우 군노인요양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정선지역 최초로 치매 전담형 시설을 갖춘 정선군노인요양원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군노인요양원 개원을 계기로 치매 등 노인 질환을 앓는 어르신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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