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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 ‘제4회 민달팽이 예술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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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 ‘제4회 민달팽이 예술제’ 성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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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화합·소통 위한 문화예술축제 펼쳐 ‘호평’
‘2023년 제4회 민달팽이 예술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 제4회 민달팽이 예술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 미추홀도서관 대강당에서 ‘2023년 제4회 민달팽이 예술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 한국특수교육진흥협회와 남동구 마을기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인천지역 장애인 참가자 및 가족, 주민들이 함께했다.

배경숙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민달팽이 가족들은 결코 장애인이 아니므로 앞으로 멋진 신사·숙녀로, 특히 천사로 이끌 것”이며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인 장애아동과 여성들에게 꾸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섭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은 “민달팽이 가족을 항상 생각하고 관심을 갖겠다”며 “의정활동으로 살펴 보고, 향후 1박2일 행사 등에 함께 참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된 남동구 마을기업 사업의 일환으로 먼저 1부 행사인 ‘발달장애인 영어 말하기대회’를 시작으로, 2부 행사의 경우 민달팽이 친구들의 ‘고전무용’ 및 ‘우쿨렐레’ 연주, ‘태권도 시범’, YWCA 에스더 싱어즈의 ‘합창연주’, 무용과 노래공연, 톱연주,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이어 3부 행사는 영어 말하기대회 시상식에서 신동섭 위원장이 임세환 만수중 3학년생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정승환 남동구의원과 문상희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가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보청기 제작)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문철영 한국특수교육진흥협회장이 특수아동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이충관씨 등 2명에게 자격인증서를 전달했다.

행사는 발달장애인들과 지역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예술공연 및 발달장애인 공예활동 물품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신동섭 시의원, 정승환 구의원, 문철영 회장, 김계애 전 인천시 위생정책과장(전 중구보건소장), 전진옥 한국다온문예협회장, 각계인사, 시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은 인천지역 장애인 교육, 문화, 예술단체로 장애아동학습지도 전문교육기관으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특수 교육교재를 제작해 출판하고 있다.

실제로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성인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해마다 민달팽이 예술제를 열어 문화, 예술에 소외된 여성들과 장애인들의 예술적 향유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보존과 발굴을 통해 전문 아웃라이너를 양성하며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해 왔다.

문상희 민달팽이 예술제 추진위원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함께 돕는 손길 덕분에 축제가 풍성할 수 있었다”며 “민달팽이 예술축제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제공, 소통과 화합의 기쁨이 펼쳐지는 축제가 돼 추억도 함께 쌓여 진정한 화합을 실현하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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